유럽여행에서 제일 걱정 많았던게 소매치기다.

덕분에 처음가는 이태리에 대해서 기대보다 걱정이 너무 심했었다.

그렇지만 몇일 지나다 보니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과자를 먹으며 밤거리를 혼자 산책할 정도가 되었다.


여행 출발전 트랜이탈리아로 예매를 하면서 남부를 다 포기했다.

로마 밑으로는 내려갈 생각을 접었다.


근데 폼페이는 포기가 안되더라.

나폴리에서 전철만 조심해서 갈아타면 될 거 같은데 걱정을 안할수가 없었다.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저질렀던 폼페이.


사실, 지금은 남부를 더 못간게 후회도 된다.

혼자라는 사실에 겁을 너무 먹었던 거다.

물론, 조심해야한다.


바티칸 가이드 투어에서 만난 혼자온 처자는 포지타노로 출발한다고 했다. 난 왜 저런 용기를 못냈던가!


난 폼페이로 출발한다!

EBS 에서 폼페이 관련 영상을 봤는데, 공부가 됐다.

땡스 EBS!




@폼페이로 가는 전철 안.

로마에서 기차를 차고 나폴리에서 하차, 나폴리에서 전철을 타고 폼페이로 간다.


나폴리에서 하차하는 순간 느낀다.

아- 남부구나.

온몸으로 느껴진다. 뭔가 다른 느낌!


온 천지에 그래피티가 있다. 이게 은근 무섭단 말이다.

낡고 닳은 전철 역시 두렵게 한다.



@폼페이 유적지 출입문.


여기가 첫 관문이다.







EBS 영상에서 본 모습 그대로다.

여전히 사용중이야. 신기하지 않은가!

괜히 손 한번 씻었다.



얘네들도 수학여행 왔나봐.



바닥에 굵게 패인 게 말이 끄는 마차가 지나간 표시이고.

아이들이 서 있는 큰 돌이 현대의 횡단보도 같은거야.


로마시대는 어떤 시대인것인가.

너무 똑똑해!



횡단보도가 정겨웠거던.






@빵집

EBS 영상에서 본 것인데 화롯대라고 추측이 된다고 한다.

여러 대가 있는 걸로 봐서 빵집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로마 시대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집에서 빵을 공짜로 나눠줬다고 한다.


돈 많은 귀족들이 배풀었다고 하더라.

EBS 영상 덕분에 알게 된 내용들.

EBS 찬양하라!




이 집은 기억 잘 안나는데.

유명한 집이었어.

목사의 집(?)인가.

기억이 안나무니다.

나에겐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제일 위에서 소리치면 저-기 바닥에서도 들린다.

그룹으로 온 사람들은 여기저기 소리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나 봅니다.

제일 먼 곳에서 의견을 말해도 어느곳에서나 들리는 구조인가 봅니다.




Yeah~ ♬


테르미니 역에서 산 샌드위치를 여기에서 먹었지요.



여기서도 염장샷을 마주합니다.

아- 쳐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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