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쯤인가, 바르셀로나 산츠역에 도착.
일찍 도착하면 뭐하나.
숙소 찾느라 애먹고 기진맥진했다.
전날 호스텔에 따뜻한 물이 안나와서 못 씻었는데, 기차에서 자는 바람에 또 못씻고, 숙소를 못 찾아서 또 바로 못 씻고.
이때 많이 탔어.
씻지 않았기에 얼굴은 생얼굴로 돌아댕겼으니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겨우 숙소 찾아서
씻고,
빨래를 하고 숙소를 나선다.
목적없이 이리저리 돌아 댕겼다. 램프란트 거리, 고딕&보른 지구, 몬주익 언덕을 올라갔다.
바르셀로나 두번째 날, 가우티 투어를 나선다.
처음 나설때만 해도 남들 따 짝지어 올 텐데 괜챦을까 싶었는데, 혼자 온 두 명과 짝짝꿍이 맞아서 너무x10000 즐겁게 바르셀로나를 보내게 된다.
@카사 밀라
해초들이 무성한 베란다.
건물 외관이 출렁이는 물결 모양인 데다 베란다의 난간도 해초들이 아무렇게나 늘어져 있는 모습.
@카사 비센스
가우디의 처녀작.
집주인이 타일 제조업자라 건축에 유난히 타일을 많이 사용했다.
종려나무 이파리를 모티브로 한 철책도 유명.
200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현재 개인 주택으로 사용, 내부관람 불가.
가이드가 말하길 판다고 내 놓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가우디의 초기작이라 느낌이 다르다.
@구엘 공원.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산책로.
86개의 기둥이 세워진 시장 용도의 공간.
정문에 있는 수위실.
구엘공원 안에(바로옆) 위치한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