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가기 전에는 타일의 아름다움을 전혀 알지 못했던 나다. 타일이라고 하면 옛날 목욕탕 타일 얘기하는 줄이나 알았지..

포르투칼에서도 타일이 너무 이뻐서 사고 싶은게 가득했는데, 여행 시작이라 짐도 되고, 경비도 문제고 해서 꾸욱 참고 떠나는 날 타일 마그네틱 하나 달랑 사서 왔지. 지금 냉장고에 붙어 있는. 참 이뻐. 



이런 골목, 맘에 들어. (이 바닥을 트렁크 끌고 간다고 생각하면 ㄷㄷㄷ;;;)

포르투칼, 스페인에서 이런 길을 줄기차게 걷다보니, 결국 내 워커는 앞이 덜렁거리며 수명이 다해갔다. 버리기엔 아까워서 꾸역꾸역 신다가 로마의 숙소에서 떠나는날 과감히 버렸다. 나랑 함께 여행한 기분이 들어서 쉽지가 안더라구.





마을 놀이터.

사람들이 많아서 좀 놀랬다. 놀이터에서 좀 멀찍히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구경했어.



놀이터 반대편. 동네가 참 깔끔하고, 조용하고. 맘에 들어.



이 바닥에 대한 애착이란. 훗.

톨레도를 떠나며.


마드리드 - 톨레도 - 세비야의 대중교통이 좋지 않다. 다시 마드리드로 컴백해서 마드리드에서 기차를 타고 세비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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