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대성당을 지나 스페인 광장으로 간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했던거 같다.

비도 오고.


추적추적 내린 비는 걍 맞고 갔는데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서 버스정류장 의자에서 잠시 쉬었다.

우산도 가방에서 낼 겸해서.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있던 여자와 얘길 잠깐 나눴다.

스페인 여자는 아니였다.

서로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는데, 어디서 온 여자였는지 기억은 없다.

세비야에서 공부하는 여자였는데, 세비야가 너무 좋다고 한 말은 기억에 남는다.

스페인 광장 가는 길이라고 했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바로 저기였군. 


우산을 꺼내고 출발한다.






스페인 각 지역의 도시를 타일로 주욱 장식한 벤치가 멋졌어!







너무 많은 도시를 타일로 장식한 벤치가 나열되어 있는데.

내가 다닌 마드리드와 톨레도는 최소한 찍고 싶었어.





톨레도 가는 길에 떼루엘을 지난 기억이 나서 찍었다.






이 그림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면 더 즐거울텐데.

아쉬워.





김태희가 cf를 찍기도 하고

스타워즈도 여기서 찍기도 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한다.


난 타일이 너무 이뻤다.

각 도시별로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부분이 제일 이뻤다.


야경은 못봤네.


사람이 너무 없었던 기억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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