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이볼을 만들었다.

일드 볼때마다 하이볼이 너무 먹고 싶었고, 그게 하이볼이라는 건지도 모르고 한번 마셔보고 싶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산토리 위스키를 일반 대형매장에서 손 쉽게 구할수 있게 되면서, 산토리 가쿠 하이볼 이라는걸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저게 내가 일드 보면서 보던 건데, 하이볼이군 이라면서. 


한번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일생 위스키 코너에 가 본적이 없고, 

장 보러 가기전에 메모 하는 나로선, 메모에 위스키를 넣을 생각은 해보적도 없었다.

그저 멍- 하니 일드 보다가 아, 저거 해 봐야 되는데. 이러고 넘기곤 했는데.


몇일전부턴 계속 생각이 나길래, 오늘 마트 갈 때 메모 해서 갔다.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를 사고 싶었는데 6캔 묶음이라 무겁고, 어쩔수 없이 이마트 토닉워터를 집었다. 에혀. 

냉장고에 레몬 농축액이 있는데, 걍 하는 김에 구색을 맞춰볼까해서 레몬 한개도 샀다.





레몬 맛이 진하네.

술이 별로 세지 않은 나로선 위스키의 40도가 너무 무서워 찔끔 넣었는데, 너무 작았나 싶다. 

레몬맛이 강하고, 브랜디 맛도 초큼 나고 그렇다.

담번엔 더 맛나게 만들어 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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